지난여름 아마존에서 〈미국에서 비영리 탐사보도 저널리즘의 성장〉(빌 번바우어, 2019) 신간 직구. 출퇴근하며 독서. 문제는 원서. 읽다 막히고 막히다 읽고. 직접 현지 취재. 미국 비영리 저널리즘 현장을 취재한 나경희 기자입니다.
취재한 언론사는 몇 곳?
4곳. 김영화 기자도 4곳. 모두 비영리 언론사나 지원 단체.
취재 대상 선정 기준은?
빌 번바우어 교수 책에서 탐사보도가 강하다고 소개한 언론사 위주로 취재. 위스콘신 탐사보도센터(WCIJ), 〈텍사스 트리뷴〉은 지난 호(제635호)에 소개. 다음 호(제637호)에 워싱턴 정가 탐사보도에 강한 CPI와 IRW 소개 예정.
인상적인 장면?
수준 높은 협업! 한국 언론 환경과 가장 큰 차이점. 플랫폼이 다른 매체끼리 공동 취재·공동 보도. ‘탐사보도는 협업이다’라는 문화 정착. 비영리 언론사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탐사보도를 위한 협업을 너무나 당연시.
배우면 활용! 협업 기획안 생각해봤는지?
어…(웃음). 〈뉴스타파〉나 〈PD수첩〉 등 〈시사IN〉과 플랫폼이 다른 매체와 협업할 만한데 당장 떠오르는 아이템은….
이번 호에 소개된, 비영리 언론사를 지원하는 INN 수 크로스 대표는 12월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섭니다. 소액 후원자를 모으는 풀뿌리 모금 캠페인인 ‘뉴스매치’ 프로그램 등 ‘비영리 뉴스룸이 생존하는 법’을 강연합니다(신청은 sjc.sisain.co.kr).
-
진짜 뉴스가 많아지려면 [편집국장의 편지]
진짜 뉴스가 많아지려면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10㎝ 턱이 장벽이었다. 손에 힘을 주어 바퀴를 굴려도 넘을 수 없었다. 이런 장벽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장애인 이동권’ 취재를 할 때였다. 직접 휠체어를 타고 거리로 나섰다....
-
335개 언론사가 인용하는 WCIJ의 기사들
335개 언론사가 인용하는 WCIJ의 기사들
위스콘신/ 나경희 기자
광고 없는 뉴스의 미래 ① 기자를 키우고 동네를 바꾼다:위스콘신 탐사보도센터(WCIJ)·텍사스 트리뷴 뉴스를 믿지 못하는 시대다. 언론 신뢰도는 하락세다. 미디어 환경 변화도 원인...
-
SJC 2019 신청을 서두르세요 [취재 뒷담화]
SJC 2019 신청을 서두르세요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호세 마리아 이루호, 김용진, 하어영, 박상규, 크리스 영, 기무라 히데아키, 주진우, 그리고 손석희. 국적과 소속사는 달라도 공통점은 진짜 기자. 2017년 창간 10주년을 맞아...
-
탐사보도 키우는 ‘언론 인큐베이터’
탐사보도 키우는 ‘언론 인큐베이터’
샌프란시스코·김영화 기자
명함을 받은 존 푸나비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교수(저널리즘 전공)의 얼굴이 환해졌다. 이번 취재 통역을 맡은 장하다씨가 건넨 명함이었다. 대학원생인 장씨는 ‘게임 개발자’이기도 ...
-
비영리 언론사가 생존할 길 찾다
비영리 언론사가 생존할 길 찾다
로스앤젤레스·김영화 기자
INN (Institute for Nonprofit News)설립:2009년규모:17명(경영 및 관리 인력)재정:후원금 운영, 2019년 총예산 300만 달러 뉴스가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