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은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 51권 전권을 입수했다. 안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입성한 2014년 6월부터 구속되기 직전인 2016년 10월까지 쓴 업무수첩이다.

앞서 〈시사IN〉은 안종범 업무수첩 12권(2015년 7월~2016년 10월)을 입수해 분석 보도한 바 있다(〈시사IN〉 제487호 ‘단독 입수 안종범 업무수첩, 검은 거래’ 커버스토리 기사 참조). 또 추가로 20권(2014년 6월~2015년 4월)을 입수해 보도했다(〈시사IN〉 제503호 ‘단독 안종범 업무수첩 20권 추가 입수, 적폐실록’ 커버스토리 기사 참조). 이번에 다시 그 사이 빠졌던 19권(2015년 4월~2016년 10월) 분량을 입수했다. 검찰과 특검이 압수한 전권을 단독 입수한 것이다.

안 전 수석은 가로 7.8㎝, 세로 15.8㎝ 수첩에 앞쪽부터 시간 순서대로 대통령 지시, 청와대 회의 등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대통령 지시 사항을 다시 뽑아 뒤쪽부터 앞으로 정리했다. 안종범 업무수첩 51권은 A4 용지로 1660여 장에 달한다. 이 업무수첩은 국정 운영 전반이 담긴 ‘박근혜 실록’이다.
 

ⓒ연합뉴스

 

 

 

 

 

기자명 특별취재팀 (주진우·김은지·김연희·신한슬 기자) 다른기사 보기 ac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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